盧·文 지킨 주영훈 경호처장…연이은 구설에 결국 교체

입력 2020-05-14 17:45   수정 2020-05-14 17:57


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대통령경호처장에 유연상(54) 현 경호처 차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.

문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줄곧 경호를 책임져왔던 주영훈(64) 현 경호처장에 대한 사실상의 '경질성 인사'라는 분석이 나온다.

주 처장은 그동안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. 지난해 4월엔 주 처장이 2017~2018년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무기계약직 여성 직원을 자신의 관사로 출근시켜 개인적인 가사도우미 일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.

논란이 커지자 주 처장은 경호처 직원들의 휴대전화 감찰 등으로 '제보자 색출'에 나서기도 했다.

주 처장의 아내는 2018~2019년 청와대 경호원 체력단련 시설인 '연무관'에서 훈련·재활을 담당하는 체력담당 교관에게 허리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.

경호처는 주 처장 부임 이후 '청와대 직원 가족들은 경호원 훈련이 없는 주말에만 연무관을 이용할 수 있다'는 규정을 평일에도 가능토록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.

청와대 측은 "주 처장이 경질된 것은 아니다"라며 "주 처장이 먼저 사의를 표명했다"고 설명했다.

한편 주 처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경호실 '가족부장'을 맡아 대통령 관저 경호를 담당했던 인물이다.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내려가 경호팀장을 맡았다. 노 전 대통령 서거 후에도 봉하마을에 남아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다.

2017년 대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'광화문대통령 공약기획위원회'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발탁됐다.

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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